‘식음료’ 거물 와하하그룹 쭝칭허우 회장 별세...한때 中 최고 부자

탐색하다2024-03-28 19:25:0215

‘식음료’ 거물 와하하그룹 쭝칭허우 회장 별세...한때 中 최고 부자

와하하, 중국 국민 음료 대명사로 불려경영권은 딸 쭝푸리 부회장으로 승계될듯쭝칭허우 중국 와하하그룹 회장. [AP][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중국 식음료업계의 거물인 쭝칭허우(宗慶后) 와하하그룹 회장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와하하그룹은 와병 중이던 쭝칭허우 회장이 2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28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위치한 와하하그룹 본사에서 치러진다.쭝 회장은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사업가로 꼽힌다. 1945년 항저우 출신인 그는 1961년 학교를 그만둔 후 막노동과 행상으로 모은 돈과 대출금으로1987년 학교 내 입점 업체인 ‘와하하’를 설립했다. 이를 모태로 1989년 생수와 음료 사업을 하는 와하하그룹을 만든다. 1998년 선보인 AD 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크게 히트했다. 세계적 브랜드인 코카콜라나 펩시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이로써 와하하는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하며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와하하그룹은 2013년 통신장비회사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2대 비상장 민영기업에 올랐고 같은해 쭝 회장은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와하하는 생수 경쟁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 등에 밀리면서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국 부호 순위를 매기는 후룬 리포트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쭝 회장 일가의 자산은 131억달러(약 17조4000억원)로 31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경영권은 딸 쭝푸리(42) 부회장이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페퍼다인 대학을 졸업한 쭝푸리 부회장은 20대부터 와하하 그룹 경영에 참여해왔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그룹 2인자 겸 총책임자에 임명됐으며, 부친인 쭝칭허우 회장의 사업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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