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로 방어 못한다... 러, ‘꿈의 신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첫 발사?

초점2024-03-28 21:35:398965

MD로 방어 못한다... 러, ‘꿈의 신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첫 발사?

키이우 과학수사연구소가 러시아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잔해를 공개했다. /텔레그램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으로 최대 속도 마하 9에 도달하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3M22∙Zircon)을 사용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꿈의 신무기’로 불린다.
MD로 방어 못한다... 러, ‘꿈의 신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첫 발사?
13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법무부 산하 키이우 과학수사연구소는 텔레그램을 통해 “2월 7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 미사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지르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D로 방어 못한다... 러, ‘꿈의 신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첫 발사?
연구소는 부품과 파편의 표시, 구성품의 식별, 관련 무기 유형의 특징을 근거로 들었다. 텔레그램 게시물에는 미사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 조각을 보여주는 영상이 함께 올라왔다. 미사일 잔해에는 일부 파편에 ‘3Л22′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조종 시스템을 고정하는 볼트의 숫자 26을 포함해 지르콘 미사일 특유의 특징이 나타났다. 또다른 잔해에는 해당 부품의 생산기간(2023~2024년)이 있는데, 이는 해당 미사일이 최근에 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MD로 방어 못한다... 러, ‘꿈의 신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첫 발사?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7일 키이우를 겨냥한 러시아 측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르콘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은 군사시설이 없고 민간 기반 시설과 민간인이 피해를 입은 지역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조사국(CRS) 보고서에 지르콘 미사일은 러시아가 최근 몇 년간 진행하고 있는 극초음속 프로그램의 일부로, 미사일은 선박에서 발사되며 마하 6~8, 즉 시속 4500~6000마일(7240~9650km)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러시아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실제로 마하 9(시속 1만1016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600~1500km, 탄두 무게 약 300~400kg, 길이 8~10m의 특징을 지닌다. 극초음속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정의된다.
2020년 10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 시험발사 당시 모습. /엑스(트위터)
러시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가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RS는 TASS 보고서를 인용해 지르콘 미사일이 2020년 1월, 10월, 12월과 2022년 5월에 성공적으로 발사됐을 뿐만 아니라 2021년 10월 야센급 잠수함에서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러시아 해군 호위함 고르시코프 제독함은 지르콘을 실전 배치한 채 전투 임무에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당시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것이 없다”며 “미사일이 러시아를 보호하고 국익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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