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이 지적' 한국계 특검, 내달 초 의회서 증언

초점2024-03-29 16:16:44461

‘바이든 나이 지적' 한국계 특검, 내달 초 의회서 증언

하원 법사위원회서 보고서 내용 설명할 듯'바이든 인지력' 공격 공화당엔 절호 기회[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이와 기억력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인지력 논란에 기름을 부었던 한국계 로버트 허 특별검사가 내달 초 의회에 출석해 공개적으로 증언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 액시오스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3일 미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 추가 안보지원 예산안의 하원 통과를 촉구하는 긴급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16.[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이와 기억력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인지력 논란에 기름을 부었던 한국계 로버트 허 특별검사가 내달 초 의회에 출석해 공개적으로 증언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 액시오스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나이 지적' 한국계 특검, 내달 초 의회서 증언
허 특검은 미 하원 법사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보고서 관련 질문에 답하고, 특히 논란이 된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지적 부분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나이 지적' 한국계 특검, 내달 초 의회서 증언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을 부각하고 있는 공화당으로서는 공세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바이든 나이 지적' 한국계 특검, 내달 초 의회서 증언
허 특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법무부 수석차관보를 지냈고, 이번 의회 증언을 성사시키기 위해 옛 상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허 특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재임을 마친 뒤 국가안보 관련 기밀 문건들을 무단으로 유출해 보관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지난 8일 수사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의로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기소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불기소 배경 중 하나로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기억력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그랬던 것처럼 재판 배심원들 앞에서 자신을 동정심이 많고 선의가 있으며 기억력이 좋지 않은 노인으로 묘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적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은 상당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2017년 대필작가와 나눈 대화를 떠올리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을 기억하거나 자신이 노트에 쓴 내용을 읽고 전달하는 것도 힘들어했다"고 적시했다.
"특검과의 인터뷰에서는 기억력이 더 나빠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2013년이면 내가 부통령을 그만둔 이후냐"라고 말하거나, "2009년이면 내가 여전히 부통령이었느냐"며 정확히 언제 부통령으로 재직했는지를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부통령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은 몇년 지나지 않았음에도, 그의 아들인 보 바이든이 언제 죽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밤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떻게 감히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같이 말할 수 있느냐. 솔직히 질문을 받았을 때 그들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만 이후 NBC는 보 바이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특검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었다는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허 특검은 의회 증언을 통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특검 보고서에 정치적 동기가 작용했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주장 등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본문 주소:http://www.colorandrhyme.com/news/16b599444.html
版权声明

本文仅代表작성자观点,不代表本站立场。
本文系작성자授权发表,未经许可,不得转载。

전체 사이트 인기

유엔 北, 사이버탈취 6년간 4조원대…핵개발 재원의 40% 조달

[북한단신] 김정일 생일 기념 인민예술축전 폐막

'안정적 유보통합' 강원교육청, 지자체 보육업무 이관 준비 착착

"20억 차익?"…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무순위 청약 눈길

[여의도 블라인드] ‘비명횡사’ 임종석·박용진 향후 행보…져도 진 게 아니다?

채권전문가들, 2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만장일치'

복지부 "831명 업무개시명령…복귀하지 않으면 면허정지"(종합2보)

"아들 시신 돌려달라"…나발니 모친, 푸틴에 공개 호소

우정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