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 왕이 3월 하순 방문 요청"…수락 여부 확인 안돼

오락2024-03-29 23:08:318446

홍콩 SCMP, 소식통 인용 보도 무역·중국계 호주작가 사형 판결·AUKUS 등 논의 예상[베이징=AP/뉴시스] 호주 당국이 왕이 중국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3월 하순 자국을 방문할 것으로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2022년 12월 21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4.02.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호주 당국이 왕이 중국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3월 하순 자국을 방문할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단독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이미 왕 부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이 같은 초청은 호주 외교부와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이 몇주에 걸쳐 논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왕 부장은 이틀 간 호주를 방문해 캔버라와 시드니에서 각각 하루씩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락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이런 보도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보도는 최근 중국 법원이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써온 중국계 호주 작가에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지난 5일 베이징 법원은 양헝쥔 박사의 간첩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사형 선고와 함께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중국 외교부, 하이난성 정부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양씨는 2000년 호주 국적을 획득했다. 중국 사법 당국은 양씨가 미국, 호주 등에 거주하면서 SNS를 통해 중국 공산당 체제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개혁을 주장하며 반중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의 방문이 성사된다면 양측은 양국 간 무역 제한 철폐 이외 양 박사 사안,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등 해결이 어려운 사안 등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2018년 미국을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자국 5G망에서 배제하는 조치에 합류하며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중국은 와인과 석탄, 보리, 소고기, 와인, 랍스터 등 호주산 제품 수입을 중단하고 대호주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간 외교 채널은 2021년 5월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은 호주산 와인에 대해 최대 218%에 달하는 관세를 매겼고, 보리 등에서도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그러나 2022년 5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취임한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화해 국면에 들어섰다.중국은 대부분 호주산 상품에 대한 무역 제한을 철폐했지만 와인, 바닷가재, 육류에 대한 수입 제한은 여전히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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