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만 쳐다보던 개미들 ‘또르르ㅠ’…라이벌은 글로벌 톱10 넘본다던데

패션2024-03-28 22:10:5922

8만전자만 쳐다보던 개미들 ‘또르르ㅠ’…라이벌은 글로벌 톱10 넘본다던데

TSMC 5651억弗로 세계 13위
자취엔지수 1주일 새 4% 올라
대만거래소 “저PBR 해소 노력”


TSMC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글로벌 증시 지형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반도체 강국’ 대만증시가 강세다. ‘AI 대장주’ 미국 엔비디아가 아마존과 알파벳을 차례로 제치고 뉴욕증시 시총 3위에 진입하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도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다. 이런 가운데 대만도 일본식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대만증시에서는 대표 주가지수인 자취엔지수가 최근 5거래일 간 4% 가까이 올라 2년 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 코스피는 1% 상승에 그쳤다.

자취엔지수는 지수내 비중이 약 30% 인 TSMC 주가 강세 영향을 크게 받았다. TSMC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 이후 15% 뛰었다. 엔비디아 AI용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매수세를 끌었다. 15일에는 애플로부터 반도체 대량주문을 받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루에만 9% 급등했다.

현재 TSMC 시총은 미국 달러화 환산기준 약 5651억달러(17조 7300억 대만달러)로 전세계 13위다. 월가에서는 10위 내 입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일례로 지난 13일 미국 투자사 서스퀘하나는 TSM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가를 23% 올려 잡았다. 이렇게되면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인 삼성전자(23위)와 격차가 더 벌어진다.

TSMC 주가는 오는 21일 뉴욕증시 마감 후 나올 엔비디아 분기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만 증시가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반도체 효과 외에도 증권당국이 기업가치 높이기를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날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장 기업들이 자사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주가부양을 위해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과 정보공개 강화에 나서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상장기업들 PBR 평균은 2.1배다. 다만 당국이 일본식 저PBR 개선에 나서는 경우 외국인 투자금이 더 흘러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중국발 지정학 리스크를 일부 상쇄하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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