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도읍·정동만·주진우 등 5명 단수공천…서병수·김태호·조해진 전략공천

패션2024-03-29 06:21:5078883

국힘, 김도읍·정동만·주진우 등 5명 단수공천…서병수·김태호·조해진 전략공천

부산 김도읍·정동만·김미애·이성권·주진우 단수공천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전략공천 배치
국힘 공천 면접 마무리
"지역구 재배치도 논의키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8일 4·10 총선 부산·울산 등 지역 단수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당은 부산에서 현역 김도읍·정동만·김미애 의원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각각 단수 추천했다.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락한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도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단수 공천 대상자는 총 12명으로 각각 부산 5명, 울산 1명, 강원 3명, 대구 2명, 서울 1명이다. 단수 공천 지역구는 부산 △북강서을(김도읍 의원) △해운대갑(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해운대을(김미애 의원) △사하갑(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기장(정동만 의원)이다. 울산은 울산 동구의 권명호 의원이 단수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원주갑(박정하 의원) △원주을(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 의원)이며, 대구는 △달서을(윤재옥 의원) △달성(추경호 의원) 등이다. 서울은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중랑을 본선행 티켓을 받았다. 이외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로는 안병구 변호사가 단수 추천됐다.

각각 당으로부터 험지 출마 요청을 받은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의 전략 공천도 확정됐다. 서 의원은 북강서갑, 김 의원은 양산을, 조 의원은 김해을에 각각 공천을 받게 됐다.

부산에선 우선 6개 지역이 경선 선거구로 확정됐다. 부산진을에선 현역 이헌승 의원과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맞붙는다. 동래는 3파전 구도다. 현역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권영문 전 부산지법 판사가 경쟁을 벌인다. 사하을은 선거구 획정을 전제로 현역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정은 현역 백종헌 의원과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가 경쟁한다. 연제는 현역 이주환 의원과 김희정 전 의원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수영에선 현역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선한다.

울산 울주군에선 현역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전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이 공천을 두고 경쟁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7일을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133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지역구 재배치 논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지역구 재배치 논의는) 추상적으로 생각 중이다. 월요일쯤 깊이 있게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진우 전 비서관 단수공천에 대해선 "단수공천 요건에 해당되고 빨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단수 추천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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