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땐 18만원, 귀경땐 180만원…항공권 10배 폭등에 난리난 中

여가2024-03-29 19:51:107

귀향땐 18만원, 귀경땐 180만원…항공권 10배 폭등에 난리난 中

중국 남부 하이난성 싼야의 해변. [사진 제공 = 신화 연합뉴스]중국 곳곳에서 귀경에 애를 먹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중국이 8일 동안의 춘제(春節·설날) 연휴(10∼17일) 막바지에 접어들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억명의 인파가 몰린 탓이다.16일 북경청년보와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시 교통 당국이 15∼18일 시내 공항·기차역 주변 야간 대중교통망을 연장 운영하면서 귀경 행렬을 맞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귀향땐 18만원, 귀경땐 180만원…항공권 10배 폭등에 난리난 中
당국은 17일 돌아올 인파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향땐 18만원, 귀경땐 180만원…항공권 10배 폭등에 난리난 中
특히 연휴를 맞아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대표 관광지 싼야(三亞)를 찾았던 여행객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싼야 펑황국제공항은 2월 들어 하루 평균 7만5000명의 여행객을 소화했고, 연휴 동안에는 63만명 이상이 공항을 오갈 것으로 전망되며 집으로 돌아갈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향땐 18만원, 귀경땐 180만원…항공권 10배 폭등에 난리난 中
연휴 초반 싼야로 향할 때만 해도 항공권은 1000위안(약 18만원) 수준이었는데 돌아가려면 10배 넘는 1만위안(약 180만원) 수준의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16∼17일 싼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은 비즈니스석만 일부 남았고, 그게 아니면 여기저기 환승하면서 10여 시간을 들여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1만4000위안(약 26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중국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국가민항국은 싼야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청두·항저우·쿤밍·시안·충칭 등을 잇는 주요 노선을 증편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항공사별 계획을 보고받았다.
올겨울 밀려든 관광객으로 활기를 되찾은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에서도 귀경 항공권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악천후가 예상되는 상황 속 중국 외곽 지역에서 육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연휴 귀경 피크’인 이날 중국 교통운수부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와 시짱(티베트자치구) 동부·남부, 쓰촨 서부 고원 중북부, 네이멍구 동북부, 헤이룽장 북부 등의 도로가 눈과 진눈깨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신장 아러타이 지역과 이리 지역은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문 주소:http://www.colorandrhyme.com/news/26d5994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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